2012/일기장 14

골수 조혈모세포 촉진제 그라신 주사제 투여

골수기증을 하기 위해서는 방법에 따라 미리 촉진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촉진제의 종류는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라면 기린약품에서 만든 그라신, 동아제약에서 만든 류코스팀, 중외제약에서 만든 뉴트로진이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촉진제를 수술하기 위한 입원을 하기 3일 전부터 꼬박꼬박 맞아야합니다. 체내에 조혈모세포를 많이 만들어서 기증할 때 충분한 양을 뽑기 위해서죠. 아무튼 제가 맞는 조혈모세포 촉진제는 기린약품에서 만든 그라신이라는 약입니다. 하루에 주사 두방씩 3일 동안, 그러니까 총 6개의 주사를 맞는 셈이군요. 집으로 온 촉진제 포장을 뜯어보니.. 보존을 위한 아이스팩과 제가 맞아야하는 주사가 들어있었습니다. 하루치를 팩에다가 잘 포장해놨네요. 바늘과 주사기, 그리..

2012/일기장 2012.07.16

조혈모세포기증(골수기증)

어느 날 갑자기 걸려온 전화. 나의 도움이 필요하단다. 무엇인지 자세히 들어보니 내가 예전에 골수기증에 서약을 했었는데 마침 이번에 나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를 찾았다는 것이다. 고로 나의 골수가 필요하다는 말. 골수기증 서약했었지.. 헌혈의 집에서 골수기증하면 금액이 높은 문화상품권을 준다고하여 아무 생각없이 싸인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헌혈도 여러번해서 헌혈유공장 금장도 받고, 골수기증에는 큰 거부감이 없었던 나로써는 흔쾌히 한다고 했다. 그리고 6월 중순쯤 나를 찾아온 간호사. 유전자가 정말 확실히 일치하는지 검사를 위해 다시 채혈했고, 골수기증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보여준 관련 자료들. 골수기증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는 파일. 기증 방식과 맞아야 하는 주사 등 많..

2012/일기장 2012.07.14

앞으로 내가 선거에서 찍게 될 후보

우리나라는 아직 정치후진국이 맞다. 법학을 전공을 했던 나는 우리나라의 정치수준을 너무 잘 안다. 그래서 소신껏 내가 투표를 했었지만 이제 조금 기준이 바뀌게 될 것 같다. 지금까지 투표를 했던건 후보자가 내세우는 공약을 보고 찍었었다. 당이나 간판으로 찍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게 그 지역의 시민들의 마음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뜻에 가장 근접한 공약을 가진 후보를 찍었던게 사실이다. 난 그 사람이 가진 당이나 간판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 무소속 누구든지 내 생각에 맞는 공약을 갖고 후보로 나오는 사람을 찍어줬다. 가장 현실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공약을 갖고 나오는 사람을 찍는게 당연하지만 이제는 공약보다 사..

2012/일기장 2011.11.24

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맑음

오랜만에 쓰는 일기네요. 오늘 새벽에 차가운 한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TV에서 쌀쌀해 진다고 그러는데 그렇군요. 추위를 덜타는 체질이라 아직도 홑이불을 덮고 잤는데 이제 이불을 바꿀때가 된거 같습니다. 어제는 대구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준비해왔던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는 날이기도 했죠. 일하랴 시험준비하랴 덕분에 시험은 망친듯한 느낌이 팍팍 오는군요. 다른 분들은 학원등록해놓고 하루종일 공부해도 모자란다는데..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친구는 친구입니다. 멀리 도미니카에서 코이카 활동하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네요. 친구의 결혼식을 참석 못할꺼 같다면서 부조금을 대신 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요즘 날씨도 좋고 결혼도 많이하는 때라.. 직장 생활하고 있는 저도 월급의 대부분을 부조금으로 탕진..

2012/일기장 2010.10.25

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맑음

오늘 컴퓨터 포맷을 했다. 그동안 Windows XP를 사용해 오다가 우연히 Windows 7 Ultimate CD가 생겨 설치하게 되었다. 나의 컴퓨터 사양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첫 느낌은 Windows XP보다 설치 시간도 훨씬 빨랐고, 부팅도 빠른편이었으나 아무런 이유없이 하드디스크를 긁으니 조금 신경이 쓰였다.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뒤져가며 최적화를 하고 나니 어느정도 속도는 XP만큼 되는거 같다. Windows 7을 꾸며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있지만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과감히 배제하고 필요한 프로그램만 설치하였다. 드라이버를 설치하다보니 문제가 살짝 생겼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카드가 Ati계열이라 CCC를 설치하여야 하는데 호환이 안되는거 같아 큰일이다. 3D설정을 건..

2012/일기장 2010.10.12

2010년 6월 29일 화요일 맑음

많이 바빴다.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정말 잘했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경기. 그래서 포스팅이 늦었다. 우루과이와 승부가 끝나고 후유증이 컸다. 경기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논하지 않기로 했다. 왜냐하면 이미 충분히 우리의 저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 나가야 할 일만 남았기 때문에. 경기는 졌지만 그 누구도 탓할 생각이 없다. 졌어도 우리의 투지를 보여줬으며, 최선을 다했던 경기이기에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그때도 최선을 다해 응원할 것을 다짐하며.

2012/일기장 201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