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3

아르헨티나 전 패배요인 분석

어제 16강으로 가기 위한 두번째 관문.. 영원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있었다. 역시 아르헨티나라고 해야되나? 경기 결과는 4대 1로 우리나라의 패배. 상대가 아르헨티나인 만큼 이기기 힘들거란 생각을 했지만 후반전이 끝날 때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마지막 득점을 올리는 순간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응원하러 나온 많은 시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보였으니.. 모두가 얼마나 실망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사진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00617n27486&mid=c0203 그렇다면 아르헨티나 전 우리나라의 아쉬운 부분을 살펴 보겠다. 1. 박주영의 자살골. 전반적 박주영의 실책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실책이지만 이건 자살골. 이 자살골로 인해..

2012/끄적끄적 2010.06.18

2010년 6월 13일 일요일 흐림

사진 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cup2010/news/breaking/view.html?newsid=20100613073006910&cateid=10000 우리나라의 첫 승 포스팅이 너무 늦었다. 어제 너무 잘 싸워준 우리나라 축구선수들 때문에 너무나 기쁜 나머지 경기가 끝나고 엄청나게 마셨다. 눈뜨고 일어나보니 벌써 시간이..ㅋㅋ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어젠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우리의 목표인 16강은 결코 헛된 바람이 아니라는걸 느꼈다. 공에 대한 집착, 그리고 압박, 수비를 뒤흔드는 현란한 움직임. 2002년때 보다 훨씬 더 강해진 모습을 봤다. 아직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남아 있지만 단 한명도 퇴장, 부상당하지말고 16강을 넘어 8년 전 그때처럼..

2012/일기장 2010.06.13

2010년 6월 11일 금요일 맑음

오늘 드디어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는 날이다. 지구촌의 축제인만큼 그 분위기를 한 껏 만끽하고 싶은데.. 출근도 해야되고, 운동도 해야되고, 월드컵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너무 바쁘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서울 코엑스 앞으로, 서울시청 광장 앞으로 붉은 티셔츠를 입고 찾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다. 절대로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대구라서.. 거리가 멀어서 슬프다는게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해야할 일과 책임져야 할 일이 많아지는 것을 요즘들어 많이 느끼고 있다. 오늘 출근하기 전 아버지께서 날 잠깐 부르더니 정년퇴임을 곧 한다는 말씀이 있으셨다. 갑자기 어깨가 무거워지고 무언가 막중한 임무가 생겨버린 느낌을 감출수가 없는 하루다.

2012/일기장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