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구보는 재미에 푹 빠져산다. 삼성 대 두산. 두산 대 삼성. 월드컵, WBC이후 가장 재미있게 본 경기인거 같다. 너무 재미있다. 매 경기 1점차의 아슬아슬한 명승부. 마지막 5차전은 두산의 손 쉬운 승리인가 싶더니 금새 삼성이 동점을 만들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드라마 같던 삼성 대 두산 플레이오프. 역시 마무리도 드라마 같은 경기였다. 연장 11회말. 삼성의 투아웃 만루상황. 정말 아슬아슬한 상황. 이 찬스를 날리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던 안갯속이었다. 투 스트라이크까지 가더니 슬쩍 밀어친 타구. 드라마 같았던 경기는 정말 거짓말처럼 드라마틱하게 끝이 났다. 박석민이 슬쩍 밀어친 타구. 내야로 바운드 되어 떨어진 볼. 두산 내야수 손시헌이 달려나와서 잡는다. 이대로 1루에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