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끄적끄적

Stanford 동행도 못하면서 FBI?

강사 신종호 2010. 10. 8. 10:40
오늘 출근하며 잠깐 뉴스를 접했는데 오전 중으로 경찰의 타블로 학력의혹 수사에 관한 중간발표를 한다는 것을 접했다. 요즘 때아닌 학력논란으로 참 시끄럽다. 타블로에 관심조차 없었던 내가 한 연예인에게 이렇게 신경을 쓰게 될 줄이야. 슈퍼스타 K를 시청하는 대신 MBC 스페셜 방송을 본 후 나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타블로의 입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서게 되었고 타진요와 상진세가 비정상적인 집단으로 스스로 결론짓게 되었다.

타블로보고 같이 Stanford로 가서 학력의혹을 해소하자고 먼저 제의한 타진요의 까페장 왓비는 결국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Stanford로 가는 동행에서 빠졌고, 이젠 FBI에 수사의뢰를 하자고 인터넷에서 선동질을하고 있다. 참 웃기지 않은가?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람이 세뇌에 빠지기 쉽고 피라미드나 다단계같은 사기꾼들에게 왜 현혹되는지, 그런 곳에 빠지는 사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이성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사람들.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 진실이 있음에도 진실을 부정하고 거짓이 진실로 치부하는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그들이 과연 한 사람을 제대로 보고 판단할 자격이나 있을까? 그런 사람들이 타진요와 상진세를 다 합쳐 20만명 가까이 된다는 것이 놀랍기만하다.

오늘 경찰의 수사 중간발표가 있다고 소문이 돌고있을때 쯤. 상진세에서는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FBI에게 수사의뢰하는 것이 어떤가?'하는 온라인투표를 하였다. 결과는 95%의 찬성으로 났다.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진실을 부정하고 거짓이 진실로 치부하는 사람들의 집단에서 진실을 말하면 강퇴당하는 까페인데 100%에 가까운 찬성이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Stanford로 먼저 가자고 제의했던 쪽에서 실제로 타블로와 MBC가 Stanford에 같이 가보자고 동행을 제의하니 이상한 핑계로 뒷꽁무니 치기 바쁜 그들이 과연 FBI에 수사의뢰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Stanford도 무서워하는 그들이 FBI에 들어갈 용기는 있을까? 정말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오늘 경찰의 수사 중간발표가 되면 이렇게 떠들겠지. '대한민국 경찰을 믿어도 되는지 그들의 수사하는 방법이 의심스럽다.', 'MBC 스페셜 방송을 근거로 조사하는 것이 아닌가?', '경찰이 갖고 있는 증거물들은 위조된 것들이다.', 'Stanford와 MBC를 매수한 타블로가 결국 경찰과 검찰을 매수했다.'등등 말도 안되는 그들의 핑계를 댈 것이다. 그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레파토리들인 것이다. 오늘 중앙일보를 보니 검찰이 직접 Stanford로 갔다고 기사가 떴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찰이 Stanford로 직접 갔다면 이 타블로 학력논란도 종지부를 찍을 때가 다가 온 것이다.

그들도 대한민국 경찰과 검찰이 움직이고 있다니 급한가 보다. 까페공지로 올라온 글을 보니 까페회원 중에서 변호사를 하고 있으면 구하고 있단다.(http://cafe.naver.com/whathero/107926) 모든 글들이 가입을 해야 볼 수 있고, 사실을 알리면 강제퇴출당하는 곳에서 저렇게 까페가입도 없이 볼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글을 쓴 것을 보니 지들도 급하긴 급한가보다. 대한민국 변호사 사무실을 모두 문닫게 할 정도로 자기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왓비는 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대통령이 직접 자기한테 인사를 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면 변호사 정도는 금방 구할수 있을텐데..

출근해서 약간의 틈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뉴스를 찾다보니 타진요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는 기사도 떴다.(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543742) 뉴스를 읽어보니 타진요와 상진세가 요구한 출입국증명서를 경찰에서 직접 찾아봤나보다. 경찰이 직접 찾아본 타블로의 출입국 관련 기록이 허위가 없고 사실임이 틀림없다는 말인 것이다. 그동안 타블로가 공개하지 않았던 출입국증명서를 가지고 비난했던 그들이 조금은 잠잠해질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핑계를 댈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제 점점 사태의 종결점으로 치닫고 있다.

내가 볼 때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제기한 그들은 한 사람을 매장하고 죽이고 싶은 오기를 벗어난 미친 광기라는 것에 미쳐있는거 같다. 그들이 정말 타블로 학력의혹에 관해 진실을 알고 싶어서 FBI까지 수사를 의뢰할 정도로 각오가 섰다면 스스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ps : 그런데 더 웃긴건 타진요 까페장인 왓비의 아이디는 본인의 아이디가 아닌 도용한 아이디다. 도용된 아이디 주인은 바로 타진요 까페장인 왓비의 친구. 그 친구는 현재 교도소에서 수감중이라는 신문기사가 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100809573114306)
아 그리고 추가로 그동안 인턴 배소진기자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타진요 까페가보니 배소진기자가 스텝이던데.. 동명이인인가요? 그러길 빕니다.